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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스케치

[노노피플] 은퇴 후 발견한 또 다른 나, 노노스쿨에서의 100일
  • 등록일2025.11.07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노노스쿨 7기 정유진입니다. 어릴 적부터 동네 꼬마들을 모아 가르치는 걸 좋아해서 선생님이 되는 게 꿈이었어요. 중학교 시절에는 체육 선생님을 짝사랑한 계기로 운동을 좋아하게 되어 지금도 다양한 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1남 3녀 중 셋째로 자라다 보니 부모님의 관심이 그리웠는지, 인정받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던 것이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습니다. 

 

저는 중견 건설회사 오너의 전문비서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한 직장에서 28년간 근무하다가 2023년 말 은퇴했습니다. 오랜 비서 경험 덕분에 항상 플랜 B를 준비하고, 문제점을 보기보다 해결책을 찾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한 제가 중심이 되는 것보다, 제 도움으로 누군가가 빛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행복합니다. 

 

 

 

Q. 노노스쿨에 지원하게 된 계기와, 예비교육 및 면접 준비 과정이 궁금합니다.

 

은퇴 후 운동과 인문학 강의를 들으며 지내던 중, 문득 공허함을 느끼던 때였습니다. 마침 해외에 살던 절친이 잠시 귀국해, 노노스쿨에 다니고 있는 친구의 오빠와 함께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분이 노노스쿨 이야기를 얼마나 즐겁게 하시던지, 그 행복한 모습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습니다. 

 

배움이 나눔으로 이어지고, 사회공헌활동으로 확장된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다소 이른 은퇴자였던 터라 제 진심이 잘 전달될지 걱정돼, 글을 잘 쓰시는 선배에게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코칭을 받았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땐 노노스쿨의 활동과 취지를 미리 공부하고 갔습니다. 

 

 

 

Q. 100일 간의 학교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교육은요? 그 이유는요? 

 

100일의 시간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서 아쉬웠습니다. 칼림바, 와인, 차, 사진, 정리수납, 캘리그래피, 원예 수업까지 매 순간이 즐겁고 오감을 자극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와인 수업과 사진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와인 수업에서는 다양한 와인을 시음하며 동기들과 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사진 수업 이후 진행된 장수사진 봉사활동에서는 어르신들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드리기 위해 떨리는 손으로 화장을 해드렸어요. 만족스러워하시는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며 정말 뿌듯했습니다. 

 

  

 

Q. 노노스쿨에 참여하기 전과 지금의 자신을 비교했을 때,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친구들이 종종 “너, 노노스쿨 얘기할 때마다 얼굴이 행복해 보여”라고 합니다. 그만큼 저는 자주 웃게 되었고, 예전에는 시간이나 상황을 핑계로 미루던 일에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느라 요리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제는 가족이나 친구들을 초대해 수업에서 배운 음식을 대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또한 동기들과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정이 쌓이고, 주량도 함께 늘어났네요. ^^;; 

 

  

 

Q. 2026년 노노스쿨을 준비 중인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합격 꿀팁'이 있다면요? 

 

노노스쿨에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보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세요. 100일의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정 속에서 조화로운 사람, 함께하면 즐거운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한 발만 담그지 말고, 두 발을 푹 담근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즐기세요. 그 진심은 면접관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겁니다. 

 

  

 

Q. 어느덧 졸업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의 소감이나 느끼고 계신 점이 있으신가요?

 

지난주, 졸업을 앞두고 은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연회를 가졌습니다. “노노스쿨에 오지 않았다면 이렇게 멋진 장소에서 행복과 감사로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단의 헌신적인 지원, 그리고 혼을 다해 7기를 이끌어주신 회장단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만 보고 달려왔던 제가 노노스쿨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서 시간과 마음을 나누는 법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프렌즈 활동을 통해 좋은 인연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습니다. 이 마음을 담아 ‘노노스쿨’ 4행시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노 노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뜨거운 하루를 다 살아낸 태양의 숨결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노 노노스쿨은 그렇게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서로에게 모범이 되고, 나눔으로 세상을 밝히는 곳입니다. 

스 스쳐가는 1년이 아니라, 졸업 후에도 사회공헌 활동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쿨 클래스가 남다른 노노스쿨! 저희와 함께 의미 있는 여정에 동참해보실까요?